병설 유치원 보낸지 3년차, 엄마가 느끼는 장점과 단점

 

아이를 5살부터 병설유치원에 보내게 되었고 어느덧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이사로 병설 유치원을 옮기게 되었는데 이사한 곳에서도 병설유치원에 가게 되었어요. 

엄마가 느끼는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볼까 해요.

목 차
1. 엄마가 병설 유치원을 선택한 이유
2. 병설유치원 장점
3. 병설유치원 단점
4. 특성화교육 

 

엄마가 병설 유치원을 선택한 이유

일단 집에서 제일 가까운 유치원이 병설 유치원이었어요.

 

도보로 5분도 안걸리는 이유가 가장 컸고, 아이는 첫 기간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전업주부인 저에게 이른 하원 시간도 좋았습니다. 

 

또 한가지는 유치원을 굳이 셔틀버스를 태워서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 

뉴스들 보면 가끔 셔틀버스 타고 가면서 사고가 나기도 하고, 항상 카시트에 태워야 하는데 유치원 차량에는 카시트도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병설 유치원 장점

다들 아시겠지만 병설 유치원은 교육비가 무료입니다. 

 

원복, 가방도 입학하면 모두 무료 입니다. 

교육비는 0원이어도 교구나 책, 생일선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방학 등 특별한 날에는 선물들을 따로 챙겨 주십니다.

 

요리수업, 도예수업, 원예수업등도 매 월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극, 마술쇼 등 도 유치원에서 보여주시곤 합니다.

공부시키는 분위기는 아니라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생일파티 하는 날에는 가정에서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은 없고,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축하받는 식의 생일파티를 진행합니다. 

 

어린이집은 생일파티때 마다 친구 선물을 가져가야 한다는데, 병설은 서로 안 주고 안 받으니 마음이 오히려 편합니다.

스승의 날도 일체 선물 안받으시기 때문에 준비하실 필요가 없어요.

병설 유치원 단점

여름방학, 겨울방학이 초등학교와 같기 때문에 긴 ~ 방학이 부담스러워 병설유치원을 다들 주저하시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 방과 후 교육을 신청한 경우라면 방학에도 유치원에 갈 수 있답니다. 

 

유치원마다 다르긴 해서 알아보셔야 합니다만, 맞벌이 가정 이외에도 엄마가 전업인 가정이라도 방과 후 교육 신청이 가능한 병설유치원이 있습니다. 

 

방학기간을 앞두고 방학기간에도 유치원에 등원할지 여부에 대해 수요 조사를 해요. 

방학은 집에만 있으면 힘든지라 방과후 교육반 친구들은 거의 다 등원하더라고요.

 

아마 방과후 반도 정원이 있는데 맞벌이 가정이 적어 미달 나는 경우에는 자격 제한 없이 추가 신청을 받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정규 반 하원시간이 1시 ~ 1시30분쯤 , 방과 후 교육반은 4시 또는 5시 선택하여 하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장점이 되었지만 5살에는 단점이라 생각된 급식메뉴

 

초등학교랑 메뉴가 같다 보니 매운 반찬이 나오는 날이면, 힘들어 하더라고요.

지금은 병설 유치원 3년 차이다 보니, 매운 음식을 곧 잘 먹게 되었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들어가도 같은 메뉴라 점심급식에 적응기간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병설 유치원은 오전간식 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우유 급식을 실시하는데, 신청한 친구들은 보통 10시쯤 우유를 마십니다.

우유 급식 무료.

 

방과후 하는 친구들은 오후에 간식 시간이 있습니다.

빵이나 떡 등 조금 배부를 수 있는 메뉴 인 것 같더라고요.

오후 간식비는 별도로 납부해야해요.

특성화 교육

전에 병설유치원에서는 특성화교육 시간이 없었는데, 이사한 병설유치원에서는 특성화 교육 시간이 있습니다.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월~금요일까지 약 40분 정도 음악, 영어, 체육, 오감 등등의 교육을 받고 하원합니다.

 

유일하게 특성화 교육은 교육비를 납부합니다.

매 월마다 다르긴 한데 약 8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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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년 동안 병설 유치원에 보내면서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교육비 0원이라서가 아니라, 아이가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해 온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른 하원시간 때문에 병설유치원을 기피하는 가정도 계시지만, 저는 오히려 반나절은 유치원에서 보내고 반나절은 저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아이가 하고 싶은 자유놀이나, 박물관이나 키즈카페 등 평일에 누릴 수 있는 한가로움을 누리고 다녔답니다.

 

이사 오기 전에 동네는 병설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이사 온 동네는 병설 유치원 정원이 미달이라 쉽게 들어왔네요.

 

아마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른가 봅니다.

 

병설 유치원의 장점,단점 잘 확인해 보시고 입학하시길 바랍니다.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병설유치원 교육비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2024년 처음학교로 유치원 원서접수 홈페이지 바로가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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