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냥개들 : 올해 최고의 액션 옥의티 김새론

넷플릭스 사냥개들

 

6월 9일 넷플릭스에 8편이 모두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세력(사채업자 - 박성웅)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우도환과 이상이가 출연하는데 둘의 케미가 아주 좋습니다.이상이 배우님의 연기가 물이 오를 대로 올랐네요. 더글로리에 임지연 배우가 있었다면 사냥개들에는 좋은 의미로 이상이 배우가 있다는 뜻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은 복서이고 시합에서 인연이 닿았고 해병대라는 공통분모로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처음에는 이상이 배우님이 나쁜 역활일 줄 알았는데 날티는 나지만 참 괜찮은 사람으로 나옵니다. 

두 사람의 주특기가 복싱이기 때문에 건달들과 붙을 때 주먹솜씨가 꽤나 볼만합니다. 

 

오랜만에 허준호 배우님도 나오는데, 명불허전 아시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새론 배우도 출연을 합니다.

주요배역이라 통편집은 어렵고 편집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비중이 높습니다.

편집이 많이 되어서 그런 걸까요?허준호가 혈연관계도 아닌 김새론을 왜 그토록 보호하려고 하는지 , 납득이 안되더라고요...

 

 

 

악의세력으로는 사체업자 박성웅 배우님이 나옵니다. 우도환, 이상이, 김새론, 허준호와 맞서 싸우는 악역인데 신세계의 이중구가 생각납니다.사냥개들에서도 악랄하고 교묘한 역할을 너무 훌륭히 소화하네요. 느슨해진 저의 기억 속의 신세계 이중구를 다시 머리에 각인시켜 줍니다. 

 

재벌집 3세 역으로 최시원 배우가 출연한다길래 그 부분에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웬걸? 특유의 표정으로 거만한 연기를 참 잘 소화하다가, 깡패들에게 처맞고 당하는 찌질한 역할도 잘 소화합니다. 

 

주말에 넷플릭스를 잠시 보러 들어갔다가 주말 내내 사냥개들 1편을 보고 새벽에 돼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더글로리 이후 오랜만에 보는 순삭 정주행이었습니다.

 

김새론 씨가 음주운전만 하지 않았더라면..., 사냥개들 제작진이 편집을 하지만 않았더라면 완성도가 더 올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편집은 편집대로 했으나 비중이 너무 큽니다. 이건 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하네요.

어쨌든 비중 때문에 나올 거... 편집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주말에 정주행 하시길 바랍니다.

제 기준 작년  추석 넷플리스에서 수리남 본 이후로 오랜만에 가슴 쫀득거리는 액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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