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치킨 치킨 값 3,000원 인상 실화냐?

20년 전에도 교촌치킨이 친구들 사이에서는 맛있는 치킨으로 입소문이 나서, 없는 용돈 털어서 친구들과 돈 모아서 교촌치킨을 먹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먹었던 교촌 콤보를 잊을 수 없어 어른이 된 지금도 종종 배달해 먹습니다.

 

지금은 친구들과 n분의1을 하지 않아도 사 먹을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있지만, 치킨 한 마리를 시켜도 어른 둘, 미취학 아이 한 명이 먹기에 양이 없긴 합니다.

 

교촌치킨 치킨값 3000원 인상

 

오리지날 치킨 한 마리 값이 16,000원에서 19,000원으로 인상, 허니콤보가 20,000원에서 23,0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이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입니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교촌치킨이 사실상 업계에서 유일하게 가격 인상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민심이 뿔났습니다. 교촌치킨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반발감이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교촌치킨에서 급하게 빼든 카드가 배달앱과 자사앱에서 3,000원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인데 과연 매출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일단, 저같은 사람은 3,000원 할인해 준다고 넙죽 아예 고맙습니다 하고 주문하는 성향은 아니라서요.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면 다시 인상된 값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입니다.

 

교촌치킨 3,000원 가격인상 덕분에,  저는 다른 치킨 브랜드 찾아 떠랍니다. 

세상은 넓고 치킨은 다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