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를 제주도 SK 렌터카에서 통신사 할인받아서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요즘 전기차에 관한 기사들도 많이 쏟아져 나오고, 신랑이 출퇴근 차로 관심이 계속 있었던 지라 제주도에서 첫 전기차를 렌트하여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 3 제주도 - SK렌터카
그동안 제주도를 4번 정도 다녀왔는데 SK렌터카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엄청 큰 건물하나를 SK렌터카로 쓰고 있더라고요. 본인이 렌트한 차량을 직접 찾아서 운전해서 출입구 쪽으로 가면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십니다. 주차장에서 주차되어 있는 내 차 가지고 나가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되시려나요. 지금까지 렌트했던 자동차 중 내부가 제일 쾌적했습니다. 쿠션도 빵빵하고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차 같습니다. 당연히 흰색차라고 생각했는데, 회색차가 배정되었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를 신랑이 운전하고 저는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요. 너무 최신식이라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었나 생각도 들고, 나는 옛날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놀람 포인트 1.
차에 버튼이 없다. 차에 버튼이란 버튼이 하나도 없고 테슬라 전용 모니터 화면에서 모든 것이 제어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에어컨 풍량조절도, 시속 계기판도 없고 모두 전용 모니터 화면으로 확인 가능. 기어변속조차 레버로 한다. 저는 전기차가 생기면 운전할 자신이 없네요.
놀람 포인트 2.
문 어떻게 열어? 너무 촌스럽죠 ... 국산차만 타본 저로써는 탈 때도 내릴 때도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리고 탈 때 손잡이를 누르고 당겨야 하는 게 여행 끝날 때까지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놀람 포인트 3.
앞에도 트렁크가 있다고? 본네트라 불리는 곳에 트렁크가 있네요.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서 공간이 남는다는 신랑의 말..
아 그렇구나. 나는 차에 대해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지금까지 휘발유, 경유차만 운전해 온 나에게 전기차라는 영역은 너무 미래 지향적이라 이해하기 힘들다.
그 밖에도 전기차 전용모니터를 보고 있자면, 도로 앞. 뒤. 좌. 우 차가 어디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횡단보다 앞에 정지하고 있으면 사람 지나가는 그림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표시돼서 놀랬어요. 저희는 팰리세이드를 타고 다니는데, 테슬라 모델 3의 승차감은 많이 덜컹거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SK 렌터카에서 차량출고 시 전기차 충전하라고 카드도 따로 챙겨 주셨습니다. 휘발유 차는 휘발유 값도 드는데, 전기차는 차량만 렌트하면 충전은 무료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처음 500km 주행거리에서 절반도 못타고 반납해서 충전소를 찾을 일은 없었습니다. 신랑은 전기차 운전한다고 신이 나서 피곤했을 법한 운전도 재밌고 설레었다고 합니다. 반면 저는 문화 충격을 너무 받아서 우리 집에 테슬라 전기차가 생기면 나는 운전 못하겠다고 저 혼자만의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쨌거나 SK 렌터카를 통해 쾌적한 전기차를 렌트해서 기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통신사를 바꿀 계획이 없어서 다음 제주도 여행에도 SK 렌터카로 예약 할 것 같습니다.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순 두통 어지러움 대한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제외 - 10월 1일 부터 시행 (0) | 2023.07.17 |
---|---|
효과 빠른 변비 약 비카린엠 장용정 (직접 구매 효과 시간 약국 가격) (0) | 2023.07.16 |
제주도 흑돼지 정직한돈 중문점 김치찌개 초콜릿 한 상자 서비스 제공 (1) | 2023.07.15 |
김포공항 아침 비행기 공항까지 카니발 아이 엠 택시 이용 방법 (0) | 2023.07.11 |
2023 독거 노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신청 안내 (0) | 2023.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