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C구역 7번 / 우중캠핑

맨날 오토캠핑만 다니다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캠핑은 날씨가 거의 반인데, 하필 여행 가는 날 비소식이 있었지만 카라반이라 약간의 위로는 되었습니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C구역 7번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반부터이고, 오토캠핑처럼 일찍 도착해도 카라반은 내부 청소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1시 반에 도착해서 1시간 대기하고 있다가 2시 반에 체크인을 시작했습니다.

2시 반이 되면 카라반 체크인 줄이 생기기 때문에 10분 정도 먼저 줄을 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 시 자리 선택은 불가하지만, 체크인하면서 원하는 자리를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하시면 카라반 존을 둘러보시면서 원하는 자리를 몇개 정해놓으면 좋습니다.

저희는 맨 끝에서 조용히 캠핑을 즐기고 싶어서 C구역 7번으로 선택했습니다.

카라반존A 둘러보기

카라반존B 둘러보기

카라반존C 둘러보기

샤워실이 넓어서 샤워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고 에어컨, 전기히터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5월 말이었지만 비가 오는 날이라 약간 쌀쌀하기도 하고 눅눅하기도 해서 전기히터를 약하게 틀어놨어요.

내부 침대가 2층까지 있고 1층이 생각보다 넓어서 6명까지는 잘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카라반에 오니 개수대 & 화장실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으니 편하긴 하네요.

화로대 대여도 가능했지만 저희는 준비해 온 화로대가 있어서 개인 화로대를 사용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인덕션도 있고 냉장고도 있네요.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사람들이 카라반안에만 있는 듯했어요.

다행히 저 천막 덕분에 카라반 예약한 보람을 느끼며 빗소리 들으면서 고기도 구워 먹고 생일 파티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안에 비가 들이치지는 않더라고요.

저희는 주말에 이용해서 160,000원에 이용했어요.

보통 오토캠핑장 가격이 40,000원임을 감안하면 비싼 요금이었지만 비가 오는 날 텐트를 치지 않고 온전히 즐겼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럭저럭 잘 놀고 온 하루였습니다.

수풀누리공원을 가면 큰 놀이터도 있고 산책로도 잘되어 있는데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거의 카라반존에 머물다 온 점이 아쉽긴 합니다.

이상,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구역의 후기를 마칩니다.

카라반 비품 등 자세한 사항은 평화누리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 함께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