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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이사 체크 리스트 총정리편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기)

by 03camperj 2023. 5. 27.

이사-준비-총정리
이사준비 총정리

 
안녕하세요.
결혼 후, 이사만 7번. 그동안 이사하면서 적어 놓은 메모를 포스팅해 봅니다. 
 
이삿날이 정해졌다면 이사준비 체크리스트를 통해 이사를 기다리면서 당일까지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체크해 보세요. 
 

이사 체크리스트 

 
1. 이사업체 선정 (견적 및 계약)
이사 업체는 여러 업체에 비교 견적을 넣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견적비는 무료이며 보통 시간과 날짜를 조율하여 집으로 견적을 내러 오셔서 가전, 가구들을 살펴보고 사다리 이사가 가능한지 엘리베이터 이사인지 확인 후 최종 견적을 냅니다. 
 
tip.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견적 내러 와주신 분이 이사 당일에 직접 이사를 하는지 한국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5톤이라도 손없는날, 평일, 주말, 계절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어떤 이사센터에서는 견적 내러 와주시는 분 따로, 이사팀 따로 운영이 되다 보니 견적 내면서 약속했던 부분들이 이행되지 않았고, 외국인 작업자 분들이 계셔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단 점, 그리고 험하게 운반하시다 보니 가구, 가전 손상이 많았습니다. 
 
2. 이사청소 예약 
입주하는 집에 이사 청소를 계획하시는 경우라면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시기에 같이 계약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한 달 전에 문의했더니 이사 날 스케줄이 안된다고 하여 여러 군데 알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tip. 이사날 청소하는 경우라면, 당일 작업자는 총 몇 명인지 몇 시간 정도 소요 되는지  꼭 확인하세요.
보통 짐이 빠지는 시간이 11시 전후이고 짐 들어가는 시간이 1시부터 이기 때문에 보통 1시 이후부터는 이삿 짐 업체에서 시간당 대기 비용이 발생합니다. 
 
3. 관리사무소 연락
전출 일자를 알려주고, 엘리베이터 이사의 경우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전출지, 전입지 모두 엘레베이터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관리사무소를 통해 엘레베이터 사용 예약을 하도록 합니다. 
이사 당일에는 관리사무소에 들려 당일까지 사용한 관리비를 납부하도록 합니다. 
 
4. 부동산에 잔금 시 필요한 서류 및 시간 확인
전출, 전입 부동산에 연락하여 이사 당일 필요한 서류와 잔금 시간대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잔금의 경우 전출지에서 받아야 전입지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사업체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 시에 돈이 오고 가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5. 공과금 자동이체 해지 (관리비, 도시가스 등)
은행 어플에서 자동이체 해지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자동이체 되고 있던 은행의 앱을 통해서 이사 전 자동이체 해지를 하도록 합니다.
 
6. 인터넷, 정수기, 도시가스 등 이전 설치 연락 
이사하고 나서 바로 설치되지 않으면 불편한 세 가지입니다.
이사 당일 오후 시간대에 이사 가는 곳 주소로 이전 설치 될 수 있도록 미리 연락하면 좋습니다.
 
tip. 이사로 정신없는 하루이기에 가장 마지막 시간에 방문 가능한지 확인해 봅니다.
저의 경우 보통 5~6시 정도에 방문해 주셔서 이사가 거의 마무리될 때쯤 이전 설치 하였습니다. 
에어컨의 경우 계절에 따라 당장 사용 할 계획이 아니라면 이사 후 천천히 설치해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 에어컨 이전 설치비 39만 원 나왔어요. 배관 미터당 금액 추가 포함)

 


 
7. 카드사, 보험사 등 주소변경 
중요한 정보들이 우편으로 오기 때문에 앱을 통해 일일이 주소 변경을 해주었습니다.
 
8. 냉장고 비우기 / 폐기물 스티커 미리 발급해 놓기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포함하여 냉장고에 있는 모든 음식을 고대로 옮겨 주시기 때문에 이사하는 김에 냉장고 청소 하신다 생각하시고 냉장고를 비워 주시면 좋습니다. 
 
tip. 이사당일 큰 가구를 버릴 계획이시라면 폐기물 스티커를 미리 발급해 놓고 이사업체에 도움을 받아 밖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9. 각종 리모컨, 열쇠, 출입카드 따로 챙겨놓기
전출지 집과 관련된 모든 리모컨, 열쇠, 출입카드 등을 이사 당일 부동산에서 전입하시는 분께 전달드리도록 합니다.
공인중개사와 함께 체크리스트에 어떤 품목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하고 서명하게 됩니다. 
 
10. 디지털 도어록, 현관 비밀번호 변경
전입하시는 분께 비밀번호를 공유해야 하므로, 기존에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변경해 놓도록 합니다. 
 
11. 고가의 가전 사진 찍어 두기
집에 고가의 가전제품이 있다면 미리 사진을 찍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를 하다 보면 가전제품에 큰 손상이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거 사진을 확보해 놓도록 합니다. 
 
저는 이사하면서 에어컨이 부서진 적도 (수리비 30만 원) TV 모서리에 금이 간 적도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에어컨은 이사 당일에는 부서진 줄 모르다가 겨울에 이사하고, 여름이 다가와 이전 설치 하려고 보니 오신 분이 에어컨이 부서졌다고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스텐트 에어컨을 일자로 들어 올려야 하는데 대각선으로 들어 올려서 이사한 것 같다고... 
 
12. 중개수수료, 이사비, 청소비 미리 챙겨놓기
현금으로 결제할 예정이라면 각각의 봉투에 미리 챙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13. 잔금 및 이체한도 확인하기
보통 이사 당일 인터넷 뱅킹으로 큰돈이 오고 가기 때문에 이체 한도를 미리 확인하고 늘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14. 이사 당일 / 주민센터 방문해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지만, 방문해서 받는 게 안전할 것 같아서 직접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전입신고를 하는 경우 공공기관에서 발송되는 우편물은 자동으로 이사한 주소로 온다고 합니다.
 
15. 이사한 곳 관리사무소 방문
입주자명부 작성 및 주차증을 발급하도록 합니다. 
tip. 분리수거장소, 배출일, 폐가구등을 버리는 장소는 어디인지 미리 확인해 놓으면 좋습니다.  
 
16. 디지털 도어록 비밀번호 변경
오늘부터 우리 가족이 살 집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디지털 도어록 비밀번호를 변경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확인 

전세의 경우, 아사짐이 들어가기 전에 집을 먼저 살펴보시고 훼손되었거나 고장 난 부분은 미리 사진을 찍어 보관하시면,
혹시라도 추후에 분쟁이 생겼을 때 본인 과실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사짐센터 및 당일 이사준비를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생수 및 음료를 미리 준비해서 드리면 좋습니다.
 
다들 꼼꼼하게 확인하셔서 이사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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