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요리 오늘은 우대 갈비 숯불에 굽기

처음 도전 캠핑요리 우대갈비 굽기

캠핑장을 1박을 예약해놓고 날씨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몇주 전부터 사놓은 우대갈비를 숯불에 구워 먹을 생각에 신이 나있었던 것 같다.

신랑이 가격도 합리적이고, 후기도 많은 곳이라며 링크를 보내줬다.

캠핑을 3년동안 하면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사볼만 한데?

구워먹는 방법 미리 확인안하고, 캠핑장가서 확인했더니 잡내 안나게 먹으려면 핏물을 제거하라고 써있다.

급봉지 살짝 뜯고 개수대 가서 물 부워서 쉐킷쉐킷 급 핏물제거 ...

핏물이 꽤 나왔다.

자 ~ 이제 구워보자!

굽다 한입 먹어보니 오 ~ 이거 완전 맛있다며 극찬 ..

한우 생갈비 느낌이지 않냐며 신이났다.

우리집 꼬맹이도 먹을거라 앞뒤좌우 바싹 익혔다.

(덜 익은거 먹고 탈나면 엄마아빠 죄책감 드니까 ... 최선을 다해 구웠다)

그리고 먹었는데, 좀 질긴데? 질겅...질겅...

고기가 질겨졌다. 조금 덜익혀야 부드럽고 맛있는거였는데 ... 그렇다.

맛있게 먹으려면 처음 시식했으때 그때 멈춰야했다. ㅋㅋㅋ

그래도 아이가 잘 먹어주었다.

아이랑 먹기엔 조금 거시기한 우대갈비 후기 끝

이날 똥바람도 너무 불고, 밤 부터 황사도 온다 그래서 아쉽지만 철수하기로 했다.

뭐니 뭐니해도 가족 건강을 챙기면서 날 좋고, 공기 좋은날 캠핑하는것이 최고의 캠핑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