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보코 3S 3인 가족 텐트로 선택한 결정적 이유

가마보코 미니멀 추구하는 3인 가족 텐트로 적합

카키색은 군대 생각난다고 절대로 싫다던 남편이 캠핑 횟수를 거듭하면서 카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우리는 가마보코 M을 보유 하고 있기에, 터널텐트가 얼마나 편리한지..

남편도 자기가 얼마나 잘 칠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2년 전만 해도 아무 때나 살 수 없었고

한국 공식대리점에 텐트 입고소식과 함께 솔드아웃까지 1초 컷으로 사기 힘들어서 피도 많이 붙여 팔던 텐트다.

그 어려운걸 남편이 해냈다며 얼마나 기뻐했던지 ,잔뜩 올라간 어깨뽕을 잊을 수 없다.

참고로 2021년에는 가마보코 M을 구하려고 남편이 퇴근하고 서울에서 천안 공식대리점까지 기차 타고 가서 예약을 하고 몇 개월이 지나서야 텐트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텐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다. (너무 옛날 사람 같나?)

여름엔 미니멀이지 하면서 대망의 가마보코 S첫 피칭

가마보코 M에서는 폴대 4개가 들어가는데, S는 1개가 덜 들어가니 피칭이 수월하다고 느껴졌다.

색은 쨍한 카키라 너무 예뻤고, 3인가족한테 사이즈가 딱이었다. 4인가족에겐 추천하지 않는 텐트...

우리는 3인이지만 아이가 5살이었기에 크게 부대끼는 느낌 없이 전실에서 충분히 먹고 자고 했다. ^^

가마보코 탄색을 쓰다가 카키를 쓰니 어느 정도 암막효과가 있어 아침에 강제기상 하지 않아도 되고,

카키가 주는 뭔가 간지스러움에 나도 찐캠퍼가 되어가는구나 하는 느낌도 팍팍 받았다

3년간 여러 텐트를 거쳐왔지만 터널형 텐트가 캠핑하기에 참 좋은 것 같다.

죽는 공간 없이 활용도 갑 , 초보자도 치기 편함, 부부캠퍼라면 와이프 손이 덜 가는 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