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기록에 이어서 씁니다.
부목으로 깁스를 하고 집에 왔더니 불편하다고 징징징..
붕대로 인해 목욕도 못했고, 자면서도 불편하다고 궁시렁되다가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더니 발목이 안 아프다고 해서 '뭐지?' 싶었지만, 어차피 오늘 병원 다시 오라고 했으니까 기다려 보기로 했다.
2일 차 병원 내원 (갑자기 완쾌?)
깁스 아닌 깁스를 하고 병원 가는 길..
어린애가 깁스하고 걸어가니 사람들이 쳐다보는 느낌이 든다.
병원 도착해서 깁스를 풀고 진료를 봤는데, 어제는 의사선생님이 발목을 만지면 아프다고 하더니 오늘은 안 아프다고 해서 긴가민가했다.
깁스하기 싫어서 안 아프다고 하는 건지, 정말 안 아픈 건지..
물리치료받으러 걸어가면서 상태를 확인해 보자고 하셨다.
아이가 물리치료가 끝나고 나서 안 아프다고 하니, 집에 가서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고정해 주라고 하시면서 풀은 깁스를 봉지에 고이 싸주셨다.
어제까지 절뚝 걷더니 하루 만에 괜찮아질 수 있던 거였니? ㅜㅜ
아이가 뛸 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한데, 뛰지 말라고 해도 계속 방방 뛰어다니는 걸 보니 이제 안 아픈 것 같았다.
깁스를 풀르고 놀이터에서 1시간 가량 놀다 왔는데, 잘 걷고 뛰는 걸 보니 확실히 어제와는 다르게 안아픈게 보였다.
어제는 아파서 걷는것도 어기적 ... 뛰면 통증이 온다고 친구가 뛰어가도 뛸 수가 없었다.
하루 깁스 체험(?)이었지만 많이 불편했는데, 다행히 회복이 되어 감사할 따름이었다.
아프지 말자. 그리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말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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