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부터 영어시작한 친구 , 6살에 학원 다니는 친구, 일반 유치원을 다니다가 다음 해에 영어 유치원으로 옮긴 친구 등등 주위에서 하나 둘 영어를 시작하다 보니 아무 생각 없던 엄마 마음에 조급함이 생겼습니다.
영알못 엄마와 홈스쿨로 영어를 시작하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않아서 영어는 거리가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제가 못한다고 아이까지 방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오픈하고 주위에 물어보니 엄마는 영어 못해도 아이는 영어를 일찍이 시작한 엄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엄마의 영어 실력과 아이의 영어 시작은 별개의 문제구나 생각했습니다.
1. 영어동요로 시작해 보기
첫 구매한 영어관련 도서가 노부영 베스트 였습니다. 흥얼거리면서 노래로 영어를 익히는 게 좋다고 하여 음원 노출을 꾸준히 시켜주었더니 1주? 2주 차가 되자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영어 문장을 통째로 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그 문장의 의미도 알고 있었습니다.
밖에만 나가면 "what do you see? " 자기 마음에 안들면 "I feel angry"
처음엔 신기하기도 했고, 영어에 소질이 있나? 싶었어요.
2. 영어 학습 도움 받기
저는 홈스쿨 영어로 '퍼플아카데미'를 선택해서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영알못 엄마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제시되어 있고, 일일 계획표 대로 오늘의 학습량을 조절하면서 공부하니 아이의 영어 실력이 갑자기 일취월장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7살, 학원 보냈으면 이만큼 실력 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노출하고 있는데 컨디션에 따라 30분 앉아있기도 조금 힘들어하기도 하는데 영어학원은 기본 50분, 어떤 곳은 1시간 20분인데 아이의 집중력이 그만큼 길게 갈까? 싶습니다.
3. 영어책 읽어주기
아직은 영어 시작 단계라 영알못 엄마도 읽어 줄 수 있는 수준이더라고요. 물론 팝펜도 함께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단어의 뜻과 문장정도만 알고 있었다면, 사이트워드 공부와 함께 리딩실력이 쑥 올라갔습니다. 퍼플아카데미에서 외우라고 알려주는 사이트워드와 리딩특공대라는 프로그램을 병행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또 쉬운 단어는 파닉스로 더듬 더듬 읽어내기도 해서 처음 한글 공부 하는 때를 보는 것 같습니다.
4. 영어로 된 동화 보여주기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에서 영어 동화를 노출해 주는데 상황에 맞게 짧은 문장을 곧잘 따라 하더라고요.
캐릭터들이 이야기 주고받는 장면들을 보면서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알파블럭스와 넘버블럭스도 추천합니다.
넘버블럭스를 보면서 혼자 1부터 100까지 영어로 말해서 놀랬고, 심지어 더하기, 빼기 개념도 알파블럭스를 통해서 익혔습니다.
넘버블럭스 이후에 접한 알파블럭스 역시 영상을 통해 A부터 Z까지 어느 순간 알고 있더라고요.
영어 공부, 엄마표로 시작하길 잘했네...
이렇게 조금씩 엄마와 함께 영어 공부 중인데, 역시 시작이 반이라고 안 했으면 영영 몰랐을 영어라는 영역에 대해 아이가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욕심도 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이가 학습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일정적인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아이에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하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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