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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아이 새 책 사줄까 중고 책 사줄까 고민이시라면

by 03camperj 2023. 5. 3.

 

안녕하세요. 책육아를 시작하면서 처음엔 새 책으로 구매했습니다.

아이도 하나이고 외동이다 보니 남이 본 것 말고, 새책으로 읽혀주고 싶었습니다.

지역화폐할인도 받고 이것저것 할인을 받아도 보통 50권 내외 전집 하나에 보통 30만 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전집 하나로 끝나지 않는 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전집 한질에 2주면 다 읽었고, 아이는 반복도서를 하긴 하지만 2주에 한 번씩 하지는 않았습니다.

읽으려고 하면 어? 몇일전에 읽었던 거다. 이거 말고 딴 거 ~ 하면서 새로운 책을 읽어달라 했습니다.

 

새 책 사면 좋은 점?

파본이나 권수가 부족한 경우 출판사에서 A/S가 가능

새책이기에 깨끗해서 따로 책소독 작업이 필요 없음 

책에 여러 부록이 따라 오기 때문에 독후 활동이 가능함 

영사님이 전집을 사면 보통 소전집을 1~2세트 정도 따로 챙겨 주심 

 

새책사고 좋은점만 느끼다가 이제 아이 연령에 맞춰 책장을 업그레이드해줄 시기가 옵니다. 

중고로 팔아야 책장에 공간이 나서 새책을 들일수 있기에 중고로 내놨는데  중고로 팔면서 현타가 많이 왔습니다. 

새책사고 1년 지난 시점 중고책 시세가 반토막에 거래되는 현실 

잠자리 독서로 엄마가 읽어줘서 새책같은데, 그래봤자 시장에 내놓면 중고는 중고... 

새책을 당근에 팔면서 손해를 보고 나니 자연스레 중고책도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새책같은 중고책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중고책 거래 느낀점 ?

중고나라, 개똥이네 , 당근에서 중고책 거래를 하면서 각 느낀 점은

중고나라에서는 영어책 전집 사기를 당해 사이버수사대 가서 신고도 해봤고, 어떤 전집은 새책 같은 중고라더니 받아보니 중고 중에도 쓰레기 중고... 책 안에 먼지와 머리카락 각종 이물질 가득 , 책 발행일 보니 집에서 10년은 묵혀두었다 내놓은 전집. 환불해 달라고 하니 싫다는 답변..

당근은 거래해 보니 책을 받으러 차를 끌고 판매자 집까지 가야 하는데, 약속 잡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번거로움을 느낌   

개똥이네가 가장 성공적이어서 '좋은 판매자'로 분류된 판매자에게서 책을 구매하면 정말 새책 같은 중고책을 받을 수 있고, 택배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함

개똥이네는 유일하게 가끔씩 중고책 사러 들리는 곳 

 

결론은?

오래 볼 위인전이나 과학책류의 지식책은 새책으로 구매해서 오랫동안 두고두고 집에서 읽혀주면 좋을 것 같고,

창작책은 책장에서 자주자주 바꿔주면 좋기에, 중고로 사고팔고를 추천한다. 

또 새 책 살 때 같이 오는 부록도 쌓이면 다 엄마몫이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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