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남 갔다가 기분 전환 겸 네일아트 (+네일도감)

옛날엔 강남역에서 출퇴근 버스를 타고 다니느라, 매일 갔던 곳인데 회사를 퇴사하고 거의 갈 일이 없던 강남역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커피숍에 가있을까 하다가, 친구들 만나면 또 마실테니까... 오랜만에 네일숍을 방문했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네일아트"

강남역에 성형외과도 많고, 피부과며 미용실, 네일아트도 많고 눈이 돌아간다 돌아가 
어디가서 하지? 인스타로 검색하기 시작 
그중에서 사진이 제일 많았던 "네일도감"
일단 예약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문의했더니, 방문 오케이 하셔서 오랜만에 네일숍에 들어갔다.
강남역에 있어서 그런가, 뭔가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 넓은 공간... 
강남이라 바가지 씌우는건 아니겠지? 조금 두근두근 하긴 했는데 결론적으로 바가지 없었고, 비싼 거 하라고 권하지 않아서 좋았음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하려니 어떤걸로 할까 어떤 색으로 할까 고민이 끝이 없는 걸...
손톱은 10개, 기회는 한번뿐..
일단 내 손톱은 짧고, 피츠 붙이고 화려한 것보다 깔끔하고 단순한 걸 좋아하는 취향.. 
원장님이 컬러 추천을 몇 개 해주셨고 그중에서 골랐다. 
 
그동안 너무 자연인의 손으로 살아와서 손내밀기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했다. 
"저 같은 사람 많지요? ㅋㅋㅋ" 
원장님이 괜찮다고 웃으면서 케어를 시작해 주셨다. 
대락 1시간쯤 걸린 것 같고 딱 내가 원하는 단순 깔끔한 스타일로 결과물이 완성되었다.
 
네일아트 이게 얼마만이야...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겨울의 계절도 지나갔으니 가끔씩 기분 전환으로 네일아트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네일아트도 하고 친구들 만나러 강남역에 나왔는데 날씨까지 너무 좋았던 날!  
다음에 강남역에 약속 있을 때도 1시간 일찍 가서 들러야겠다. 200% 만족!! 
 

아주 오랜만에 네일아트 신나서 찰칵찰칵 !!

 

네일도감 입구

노랑이 컬러도 하고 싶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01 지하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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