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텐트 추천, 폴러스터프 투맨 2인용 블랙 독개구리 후기

여름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 "여름 텐트 뭐가 좋을까요?" 아무래도 날씨가 덥다 보니 피칭이 쉽고 빠르게 끝나는 텐트가 여름용 텐트로 적합하죠. 폴러스터프 투맨 2인용 블랙과 독개구리 사용해 본 후기 적어볼게요.

 

여름 텐트 추천, 폴러스터프 투맨 2인용

여름을 기점으로 캠핑을 잠시 쉬어가는 사람, 여름에도 캠핑을 쉬지 않는 사람 두 부류로 나누어 집니다. 여름에 캠핑을 다니려면 동계 캠핑 때 사용하던 터널형 텐트는 잠시 접어두고 부피가 가볍고 빠르게 칠 수 있는 텐트가 필요해요. 여름 피칭은 속도가 생명입니다.

 

 

저희는 3인가족이고 플러스터프 블랙, 독개구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미취학 연령 아이가 있지만 확실히 하나에 세 가족이 같이 자기엔 좁습니다. 발포매트 깔고, 자충 올리고 캠핑 가서 3인가족이 취침하였으나 좁아서 거의 위에만 보고 자야 하는 수준이었어요. 한 명 빠지고 둘이 자보니 확실히 여유롭고 다음날 컨디션이 다릅니다. 그래서 하나를 더 영입해서 폴러 텐트가 2개가 되었습니다. 

 

폴러스터프 투맨

저희 가족 여름 세팅입니다. 하나는 아이랑 엄마랑 자고, 하나는 아빠 혼자 잡니다. 폴러 텐트 장점이 가볍고 혼자 칠 수 있어서 아빠 하나 엄마 하나 각자 편하게 쳐주면 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돔+타프 조합이죠. 

 

동계, 봄, 가을 캠핑에 터널 텐트 친 거에 비하면 간단합니다. 터널 텐트 치는 데에 큰 동작들이 필요했다면 폴러 칠 때는 동작이 작게 작게 움직여지기 때문에 힘이 덜 들어갑니다. 타프까지 치기 귀찮다 하시면 아예 나무 그늘 진 사이트나, 타프가 쳐져있는 캠핑장으로 가면 폴러 두 개만 치면 되니 더 간편합니다. 

 

독개구리는 국내에서 구매했고, 블랙은 연말에 폴러스터프 할인 행사 때 구매했는데 한화 15만 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텐트 거는 고리에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직구로 구매하면 가성비 甲입니다. 그래서 작년 겨울 캠핑 카페 회원님들께서 다들 없던 구매욕이 생겨서 많이들 구매하셨죠. ^^ 

 

참고로 폴러투맨 하나에 어른 1 아이 2는 가능합니다. 지인이 그렇게 쓰고 있어요. 엄마, 미취학 아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 아빠가 코를 많이 골아서 혼자 아웃되었다는 슬픈(?) 스토리입니다. 어른 둘도 가능! 어른 둘 아이 하나는 너무 좁아요. 다음날 컨디션 생각하신다면 부디 2인가족 이상부터는 폴러투맨에 자면 안 된다는 사실만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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